[뉴스1번지] 민주당, 계파갈등 심화…국민의힘, 차기당권 경쟁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쇄신 작업에 착수하기는 했지만, 계파 갈등은 점점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경쟁 구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어서 오세요.
민주당에서 선거 패배 원인과 당 쇄신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이재명 책임론'에 대해 반격에 나섰는데요.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 당을 수습하기로 했지만, 오히려 갈등은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일부 의원들은 한발 더 나갔죠. 이재정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해 "본인 대권 행보로 당을 활용했던 분"이라고 직격했고, 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죽이기 기획설'까지 꺼냈습니다. 이렇게까지 양측이 대립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뭔가요?
직접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이 오는 7일 국회에 처음 등원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짙어지는 계파 갈등에 새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 시간표 확정까지 당이 난관에 봉착한 상태인데요. 이 의원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계파 간 난타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누가 맡게 될지 관심인데요. 유인태 전 의원 같은 원로급 인사 또는 계파색이 옅은 다선 현역의원이 거론됩니다. 당 수습이 가능하리라 보세요?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이준석 대표는 앞서 당 혁신위 출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특히 공천시스템을 손보겠다고 한 게 여러 말을 불렀는데요. 이 대표의 의중을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이 대표는 남은 1년 임기도 채우겠다며, 중도사퇴설에도 선을 그었고요. '성상납 의혹' 논란에 대해서도 공개회의까지 주장하며, 무관함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핵관 인사들이 이를 그대로 두고 볼 건지인데요. 이 대표의 거취 어떻게 전망하세요?
일각에선 총선 공천권이 걸린 만큼 '친윤' 세력이 더 단단하게 결집해 당권 경쟁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5년 만에 다시 여의도에 입성한 안철수 의원의 행보도 변수가 되겠죠?
국민의힘의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도 포착됩니다. 후반기 국회 원 구성, 그 중에도 법사위원장 탈환을 목표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민주당 역시 양보 불가의 입장인데, 원 구성 줄다리기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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